저자 안병진은 존 듀이가 설립하고 한나 아렌트 등 세계적 지성의 망명지였던 뉴스쿨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레이건과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교한 박사 논문으로 한나 아렌트 상을 수상했다. 뉴욕 시립대에서 미국 정치를 가르치고 선거 현장 경험을 쌓다가 2003년 귀국해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미국학과 교수 겸 부총장으로 있다. KBS, SBS 등에서 미국 대선 특집 장송의 패널로 참여했고, 한겨레, 경향 등에서 칼럼니스트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노무현과 클린턴의 탄핵 정치학』,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와 보수주의 위기의 뿌리』, 『마이크로소프틱스 : 21세기 리더십의 8가지 비밀』 등 다수의 단행본과 논문이 있다. 이 책은 미국 문명이 새로운 도전에 어떻게 적응하며 전 세계적인 리더십을 유지할지 전망하는 책으로, 미국 정치와 대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정치 해설서이다. 정책이나 정치인이 아닌 문명의 전환을 논하는 정치학자인 저자는 앞으로 미국 정치는 산업의 변화, 계급적 관점 그리고 이민자 문제 등을 두고 보수주의와 리버럴, 양측이 각축을 벌이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 전망한다.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치는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진정한 변화(real change)를요구하는 샌더스 열풍이 아래로부터 불었고, 여성과 이민자를 배제한 위대한 미국(great America)을 외치는 트럼프가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되었다. 바다의 움직임을 보기 위해서 파도가 아닌 바람의 흐름을 살펴야 하듯, 대선이라는 상황에서는 드러나는 정치 지형의 변동, 이를 추동하는 주도 세력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렇기에 이번 미국 대선은 힐러리 대 트럼프의 대결이 아닌, 미국 건국 초기의 근대적인 문명의 틀과 주도 세력이 모두 바뀌는 대전환기로, 문명사적 대전환과 충돌이라는 프리즘으로 새롭게 바라봐야 한다. 이 책은 미국 문명이 새로운 도전에 어떻게 적응하며 전 세계적인 리더십을 유지할지 전망하는 책으로, 미국 정치와 대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정치 해설서이다. 정책이나 정치인이 아닌 문명의 전환을 논하는 정치학자인 저자는 앞으로 미국 정치는 산업의 변화, 계급적 관점 그리고 이민자 문제 등을 두고 보수주의와 리버럴, 양측이 각축을 벌이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 전망한다. 저자는 2016년 미국 대선에 앞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공화당, 민주당 후보의 개별 정책이나 선거 퍼포먼스가 아니고, 또 이번 대선은 힐러리 대 트럼프의 대결이 아니라, 미국 건국 초기의 근대적인 문명의 틀과 주도 세력이 모두 바뀌는 대전환기이라고 주장한다. 또 샌더스, 트럼프의 등장은 그리 급작스러운 것이 아니며, 기적과도 같았던 오바마의 당선과 오바마 이전 시대의 추이를 살펴보면 징후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 된다고 강조한다. 즉 미국의 주인은 이미 바뀌고 있었다고 역설한다. 한편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은 건국 이후로 미국 사회의 주류를 구성하던 백인 중심의 제조업 문명에서 새천년 세대와 다인종 연합 세력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으며, 새천년세대와 히스패닉, 흑인 등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주류 세력은 풀뿌리 운동과 특유의 진보성을 결합해 혁명의 진원지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혁명 이후 과거로의 회귀 열풍이 불 듯, 포스트 오바마시대에 샌더스와 트럼프는 복고주의 운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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