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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30전에 나를 바꾸고 30부터 세상을 바꿔라(수이메이우위 지음)

by 미건주 2020. 5. 4.

30전에 나를 바꾸고 30부터 세상을 바꿔라 수이메이우위 지음 이터 / 2020년 3월 / 268쪽 / 14,500원

저자 수이메이우위

 

14만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재테크의 달인. 대학교 졸업 후 공무원, MBA 이수, 창업, 컨설팅, NGO 회사 창립 등 다양한 도전을 거듭했다. 30세가 되던 해에 투자의 길로 뛰어들어 지금은 세 곳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경제적 자유에 이르렀으며, 현재 다양한 강연 활동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용기를 내 모든 걸 바꿔보기로 결심했던 서른 살 이후 점점 꿈에 가까워진 경험과 그때 깨우친 노하우를 이 책에 빠짐없이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인생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있는 힘껏 노력해서 쟁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끊임없이 전진하며 꿈을 향해 도전해나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역자 이지희

 

건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교육대학원에서 중국어교육을 전공했다. 베이징, 상하이, 다롄 등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이야, 천천히 오렴,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 부모학교, ! 비밀이야등이 있다.

 

Short Summary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갖고 있다. 단지 냉혹한 현실에 맞서느라 꿈을 잊은 척하며 살아갈 뿐이다. 하지만 꿈이 없다면 미래가 우리를 부를 때 변화를 시도해볼 용기조차 내지 못할지도 모른다. 이 책은 나만의 꿈을 나침반 삼아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하고 더 나은 나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누구나 절망감과 무력감, 불안감과 막막함 속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그 절망감을 헤치고 나와 용감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서른 살 전까지 꿈을 나침반 삼아 자기 안의 긍정 에너지를 모으고, 방해꾼들을 물리치고 커리어와 독서, 사랑을 설계하고 경제적 자유의 길로 들어서 서른 후에 세상을 바꾸는 일에 도전했던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대로 잘 따르기만 해도 새로운 변화의 길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생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있는 힘껏 노력해서 쟁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꿈을 실현시켜줄 다섯 가지 성공 습관을 소개한다. 먼저 긍정의 에너지로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커리어, 독서, 사랑 등 나의 모든 인생을 스스로 설계하고,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해 투자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꿈을 향해 가는 길을 가로막는 미루는 습관, 주의력 분산, 3분의 열정 같은 방해꾼들을 손쉽게 물리치는 기술도 알려준다. 또한 시간낭비를 줄이고 매 순간 나의 성장을 꼼꼼히 기록하는 다이어리 작성법도 노하우도 공개한다. 끝으로 서른 이후 나의 작은 변화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면서 마무리를 짓는다.

 

차례

 

서문 서른 살, 내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

 

130 전 꿈이 30 후 인생을 바꾼다

 

억대 연봉의 원더풀 라이프 / 나의 진짜 꿈을 찾는 것이 먼저다 / 내가 믿는 대로 꿈이 펼쳐진다 / 별을 따고자 하는 사람이 달에 간다

 

2장 긍정의 에너지로 나를 채워라

 

30 전후, 선택의 기로에 서다 / 새로운 길에 새로운 기회가 있다 / 고통도, 실패도 사실 별거 아니다 / 슈퍼 긍정 히어로로 변신하기

 

330 전후, 내 인생을 설계하라

 

내 커리어의 설계자는 바로 나다 / 삶의 변화를 이끄는 독서의 기술 / 사랑도 설계가 필요하다

 

4장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을 찾아라

 

나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은 걸까? / 투자도 배우면 잘할 수 있을까? / 투자의 기본기를 다져라

 

5장 꿈을 가로막는 방해꾼을 피하라

 

방해꾼1: 미루기 / 방해꾼2: 주의력 분산 / 방해꾼3: ‘NO’를 못 하는 습관 / 방해꾼4: 완벽주의 / 방해꾼5: 3분의 열정

 

6장 다이어리, 꿈을 이루려면 꼭 써라

 

다이어리는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다 / 다이어리를 쓰기 위한 3단계 준비 과정 / 다이어리, 일단 써보자 / 매일 하는 다이어리 작성법

 

730 전 나를 바꾸고, 30부터 세상을 바꿔라

 

30부터는 세상으로 눈을 돌려라 / 이상은 높게, 실행은 현실적으로! / 나도 인재 소리 들을 수 있다 / 장벽은 뛰어넘으라고 있는 것이다

 

내용요약

 

긍정의 에너지로 나를 채워라

 

30 전후, 선택의 기로에 서다

 

우리는 성장의 길목에서 두 그루의 사과나무처럼 선택의 순간에 수없이 직면하게 된다. 이때 그만 포기할 수도 있고, 아니면 끊임없이 성장하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침내 하늘을 찌를 듯 커다란 나무로 성장하는 순간, 당신의 성장을 가로막던 힘들은 무시해도 될 만큼 쇠약해 질 것이다.

미래는 아름답고, 현재는 중요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현재 잘 살아가는 것이다. 성인이 된 우리는 현실이 동화 속처럼 장밋빛으로 가득하지 않으며, 한없이 냉혹하고 비정하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서론을 앞두고 인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고난과 좌절을 맞닥뜨렸을 때 과연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 선택은 누구에게나 막막하고 괴로운 일이다. 400년 전 셰익스피어 역시 햄릿의 목소리를 빌려 이렇게 탄식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화살을 맞고 고통을 참아내는 것이 더 고귀한 것인가, 아니면 끝없이 밀려드는 고난의 바다에 맞서 싸워 이기는 것이 더 고귀한 것인가.”

과연 둘 중 어느 것이 더 고귀한 것일까? 과거 햄릿의 고민은 지금 우리의 고민이기도 하다. 누구나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그리고 결정을 내리는 일은 언제나 힘들고 어렵다. 과연 어떻게 해야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더 좋은 길이란 없다: 최근 다음과 같이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먼저 다른 일부터 해보다가 창업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대학 졸업 후에 바로 창업하는 게 좋을까요?”, “직업을 바꾸고 싶은데 일단 사직서를 내야 할까요, 아니면 좀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봐야 할까요?”, “고액의 연봉을 받고 싶은데 한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회사를 자주 옮기는 편이 더 유리할까요?”

이런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는 이유는, 이들이 하나같이 ‘A를 하는 게 B를 하는 것보다 더 쉽게 목표를 도달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이 있다고 믿으면서 하는 질문들이다. 예를 들어 다른 일을 하다 창업해야 할지, 대학 졸업과 동시에 창업해야 할지 질문한 사람은 이미 더 쉽게 창업에 성공하는 길이 있다고 믿고 있다. 단지 그 길을 자신이 모르는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누군가 그 지름길을 알려주기만 하면 남들보다 더 빨리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회사에 일면 ‘Z세대직원이 한 명 있는데 공부를 무척 좋아한다. 그는 책을 더 많이 읽고 싶은 마음에 나에게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 하는지 자주 묻곤 했다. 나는 그 친구에게 어떤 책을 읽느냐보다 중요한 건 일단 읽는 것이라고 조언해주었다. 물론 책 가운데에 분명 좋은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이 있으며, 굳이 애써서 읽을 필요 없는 책들도 수두룩하다. 다만 좋은 책을 선별하는 방법은 많은 책을 읽어본 후에야 비로소 경험을 통해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유명인의 추천 도서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게다가 사람마다 처한 상황과 가지고 있는 배경이 다르기에 남이 추천하는 책을 무작정 따라 읽는 것은 옳지 않다.

어떤 책이 나에게 적합한지 아는 길은 하나뿐이다. 일단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먼저 한 권을 읽고 다시 두 번째 책을 읽는다. 그리고 둘을 비교하면 어느 책이 더 좋은지 바로 알 수 있다. 이렇게 많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책을 고르는 안목이 생긴다.

행동을 강조하긴 했지만 이에 못지않게 생각하는 일도 중요하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리석어지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는 옛말도 있다. 책만 읽고 생각하지 않으면 인터넷 소설만 읽다 끝나는 셈이다. 또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입으로만 삼라만상을 읊어대지만 정작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책 읽기뿐 아니라 일과 삶도 마찬가지다. 그것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성공이든 나만의 성공이든, 지름길이란 건 애초에 없다. 그보다 나는 ‘1만 시간의 법칙을 더 신뢰하는 편이다. 엄청난 능력을 타고나는 것은 소설이나 드라마 속에서나 존재하며, 현실 속은 언제나 시큼한 땀 냄새를 동반한다.

 

기회는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법: <프리터, 집을 사다>라는 일본 드라마가 있다. 1편을 보고 이어서 2편을 보면서 이 드라마가 왜 그렇게 인기가 높은지 알 듯했다. 극심한 경제 불황으로 일본의 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어렵게 직장을 잡더라도 본인의 흥미나 능력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떻게든 회사에서 버텨낸다면 좀 더 나은 축에 속한다. 그것도 안 될 경우에는 사직했다. 다시 취업하고, 또다시 사직하고 악순환이 계속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이다. 일본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중국의 경우 아직 경제 상황이 괜찮은 편이지만, 젊은이들이 처음 직장에 들어가거나 사회의 각종 어두운 이면과 마주쳤을 때 적응하기 쉽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이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은 3개월 만에 직장을 그만둔다. 이유는 간단하다. 상사의 상식 밖의 행동과 회사 내의 위선적인 대인관계에 도저히 적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누구나 그렇듯 이렇게 생각한다. ‘이런 별 볼일 없는 일을 하면서 무슨 노력이 필요하겠어.’

이 드라마를 홍보할 마음은 없지만, 어쨌든 결말 부분에서 남자 주인공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정식으로 직장도 구하고 예쁜 여자 친구도 찾는다. 가장 큰 변화는 주인공의 마음가짐과 생각이 바뀌는 것이다. 나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 이런 회사에서는 나의 재능을 펼칠 수가 없다고, 상사가 나의 능력을 알아봐주지 않는다고, 취업시장에 문제가 있다고 원망했다. 그러다가 차츰 노력하지 않으면 그 어떤 수확도 거둘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들 부모 잘 둔 덕에 성공한 거라고 몰아붙이는 건 그저 핑계에 불과했다.

사실 핑계를 대자면 끝이 없다. 공부를 못하는 건 공부에 시간을 들이지 않아서이고, 직장을 못 구하는 건 인맥이 없어서이고, 월급이 낮은 건 사장이 아첨쟁이만 좋아해서이며, 여자 친구와 헤어진 건 늘 여자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 다 잘못이지만 그중 내 잘못은 한 개도 없다. 부모 잘못이며, 사회 문제이며, 주변 환경 때문이다. <프리터, 집을 사다>의 남자 주인공은 첫 직장을 그만둔 후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다 어쩔 수 없이 공사현장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임시직으로 힘든 육체노동을 시작한다. 대학까지 졸업한 그는 단순노동을 하면서 얼마나 창피하고 낙심했을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렇게 처음에는 건들거리며 무성의하게 일하던 주인공이 그곳에서 다양한 일을 겪으면서 점점 진정한 노동의 의미를 배워간다. 주어진 모든 일에 착실하고 진지하게 임할 때 비로소 자신의 재능을 펼칠 기회가 찾아온다는 이치 또한 깨닫는다. 우리 사회나 회사에서 한 사람의 재능을 그냥 묻어두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교환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경제사회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발굴해서 사용하려고 한다. , 본인만 인정하는 능력은 예외다. 다른 사람들 모두 가치 있게 여기는 능력이어야 한다.

 

30 전후, 내 인생을 설계하라

 

내 커리어의 설계자는 바로 나다

 

충분한 준비 작업은 필수다: 많은 이들이 대학 전공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막연히 입학 원서를 낸다. 또 그 회사와 직무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력서를 제출하는 사람 역시 적지 않다. 이는 책임감 없는 행동일 뿐 아니라 성공률 역시 매우 낮다.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이든 이미 여러 해의 경력을 지닌 직장인이든 모두 마찬가지다. 새로운 자리로 옮기거나 새로운 일을 구하기 전 충분한 준비 과정이 필수다. 준비 단계에서는 새로운 일과 직장에 대한 전면적으로 풍부한 이해가 필요하기에, 관련 업계 종사자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마디로 이 업종, 이 회사의 실제 직원이 지니고 있는 정도의 지식을 갖춰야 한다.

내가 MBA 과정을 공부하던 시절, 한 유명 컨설팅 회사의 면접을 준비하던 선배가 있었다. 이 선배는 무려 83쪽에 달하는 면접 문제를 준비했다. 본인 스스로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낀 선배는 이 문제를 전부 영어로 바꾸고 외국인 친구의 첨삭을 받은 다음 그 내용을 모두 완벽하게 외워버렸다.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 반복적으로 모의 면접 연습까지 했다. 결과는 말할 것도 없이 원하던 컨설팅 회사에 무사히 입사했다. 여기에 들어간 엄청난 양의 노력과 시간, 사실 이 정도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커리어 설계 시 겪게 되는 온갖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다.

 

실전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분히 준비했다면 이미 60퍼센트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좀 더 성공률을 높이려면 실전 경험을 추가하면 된다. MBA 과정 이수 후 나는 컨설팅 회사에 입사를 했다. 최종 면접은 그리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었는데, 모두 유명 컨설팅 회사에서 실습한 경력 덕분이었다.

또한 컨설턴트 클럽의 발기인이자 주요 조직원이라는 점 역시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동안 관련 포럼이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컨설팅 회사 관계자들을 꾸준히 만나면서 일부러 전문용어를 섞어가며 그들과 대화하기도 했다. MBA 출신이고 상당 기간 실습한 경험 덕분에 취업에 성공했다면, 이후 컨설팅 회사에서 지금의 NGO로 옮길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업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여가 시간을 활용해 이런저런 활동에 참여해왔기 때문이다. 새로운 일을 접할 기회가 생겼을 때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과거에 했던 유사한 경험이 내가 최종적으로 NGO 일을 선택하게 된 중요한 이유로 작용했다.

진정 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그전에 관련 지식과 실전 경험을 충분히 쌓아둘 필요가 있다. 만약 그 일이 회계 분야라면 최소한 자격증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하며, 동시에 시험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과 많이 교류해야 한다. 또한 회계와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를 수시로 드나들며 정보를 얻고,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의 회계 업무를 직접 맡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가수로 전업하고 싶다면 먼저 전문 양성 과정이 있는지 찾아보고, 가수 콘테스트에도 참가해야 한다. 무엇보다 아르바이트로 공연 경험을 쌓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사람이 취업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다. 관련 분야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는다면 면접을 볼 때 이미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가 아니다.

이는 두 가지 부분에서 큰 장점이 있다. 첫째, 면접관 입장에서 볼 때 이런 사람은 이미 어느 정도 실전 경험이 있기에 바로 실무에 투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둘째, 아직 책임도 주어지지 않은 새로운 일을 위해 이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는 건 이 일에 얼마나 큰 열정을 지니고 있으니, 이후 또 얼마나 최선을 다해 임할지를 보여준다. 이 두 번째 장점이야말로 모든 회사의 운영진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꿈을 가로막는 방해꾼을 피하라

 

방해꾼1 미루기

 

5분이면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다: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데에는 얼마나 걸릴까? 장담컨대 단 5분이면 충분하다. 믿지 못하겠다고? 책상 위에는 문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옷장 안에는 옷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으며, 3개월이 지났지만 논문에는 손도 못댔고, 2년 전에 계획한 그림 배우기는 아직 시작도 못 했다. 이런 습관을 고치는 데 어떻게 5분이면 가능할까?

실제로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즉각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일단 알람시계나 휴대전화를 꺼내 타이머로 5분을 설정한 뒤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부터 이 일에 딱 5분만 투자한다.” 유명한 정리정돈 전문가가 바로 이 방법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청소를 미루어 지저분해진 방과 몇 년간 쌓아두기만 한 잡동사니들 앞에서 이 전문가는 타이머로 5분을 맞춘 후 신속하게 말끔히 정리해버린다. 그리고 5분을 알리는 벨이 울리면 아무런 죄책감 없이 일을 멈춘다. 이 전문가에 따르면 ‘5분 정리법덕분에 많은 이들이 집안일을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고 방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어떻게 5분이 이렇게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걸까? 그건 미루기가 바로 심리적인 공포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우리 두뇌는 신기하게도 모든 감정을 사전에 시연해본 뒤 그 감정을 확대시키는 버릇이 있다. 우리가 방 정리를 할지 말지 고민할 때 우리 머릿속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진다. ‘방 정리를 하겠다고? 벗어둔 지 3주도 넘은 냄새 나는 양말과 아무렇게나 놓아둔 먼지 쌓인 책들,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는지 모르는 문서들 그리고. 이걸 죄다 정리하려면 일고여덟 시간은 족히 걸리지 않을까? 됐다, 차라리 시작을 안 하는 게 낫겠다.’

이렇게 우리의 두뇌는 방 정리에 대한 갖가지 두려움을 미리 시연해본 뒤 이를 확대시킨다. 그리고 그 커진 두려움으로 당신의 무기를 버리고 투항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렇다면 ‘5분 정리법을 시행했을 때 우리 머릿속에서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방 정리를 하겠다고? 얼마나 엉망진창인데! 어쨌든 딱 5분이라면 못할 것도 없지. 하지만 5분 안에 다 정리하기는 어려울 거야! , 그래도 방 정리를 하긴 하는 거니까. , 파이팅!’ 5분이라는 시간제한 앞에서 두뇌가 응원 모드로 바뀌는 걸 볼 수 있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딱 5분만 들이면 되기에 행동에 나서는 것이다. 그렇다면 5분 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5분간 정리를 한다고 해서 방이 완전히 깨끗하게 변할 리는 없다. 하지만 분명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일 것이다. 이 같은 변화나 거기에서 오는 성취감이 우리를 자극하고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보통 이 같은 작은 성취감은 우리를 더욱 분발시켜 임무를 지속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5분 변화법사용 시 주의사항: 5분 변화법을 사용하면 지켜야 할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이 원칙을 준수한다면 우리 두뇌가 더욱 분발해서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생각하지 말고 일단 행동하라 - 어떤 일을 오랫동안 미루는 이유는 보통 두뇌의 시연 과정을 통해 두려움이 증폭되었기 때문이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두뇌의 어려운 일에 대한 시연 횟수도 늘어나면서 결국 원상태 유지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5분 변화법의 첫 번째 원칙은 생각하지 말고 일단 행동할 것이다.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타이머를 맞추고 즉각 그 일을 시작하라. 5분이면 해볼 만하다. 우리 두뇌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지지하고 도와줄 것이다.

 

가장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부터 시도하라 - 5분 변화법의 성공 비결은 바로 낮은 목표 설정이다. , 5분만 행동하면 된다는 데 있다. 낮은 목표는 달성하기 쉽고, 달성하고 나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성취감이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성취감이 크면 클수록 우리는 더 큰 동력을 얻게 된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기억하라 - 5분 변화법은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5분 안에 해낼 수 있는 일에는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다. 5분 동안 모든 문서를 정리할 수도 없고, 방 전체를 청소할 수도 없으며, 논문 한 편을 완성하는 일 역시 불가능하다. 이는 멋진 시작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일단 5분간의 행동으로 우리 두뇌가 그 같은 어려움 정도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든다면 분명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방해꾼2 - 주의력 분산

 

나중에 할 일은 적어두고 현재에 집중하라: 주의력 분산은 보통 외부 환경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가령 갑자기 전화가 걸려온다거나, 동료가 문을 열고 들어와 업무에 관해 상의할 것이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럴 때 효과적인 해결책은 메모지를 꺼내 나중에 처리해야 할 일을 적어두는 것이다.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 있는 일을 열거한 후 처리는 나중으로 미루고, 지금은 오로지 하고 있던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

예컨대 일단 지금부터 한 시간 동안은 업무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이 시간 안에 동료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 먼저 무슨 일인지 묻고 지금은 여유가 없으니 한 시간 뒤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한다. 그리고 그 일을 메모지에 기록한다. 또 업무 도중 갑자기 찾아봐야 할 일이 떠오를 경우 그 즉시 검색창을 열어서는 안 된다. 검색창을 여는 순간 집중력이 분산되고 생각의 흐름도 끊기면서 다시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도 검색할 일을 일단 메모지에 기록해둔다.

또한 휴대전화를 무음 모드로 설정해둔 뒤 누군가에게 전화가 올 경우 자동으로 회의중입니다. 이후에 전화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발송되도록 설정해둔다. 사실 세상에는 지금 당장 긴급히 연락해야 할 일이 그리 많지 않다.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니라면 한 시간 뒤에 처리한다고 큰일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결론적으로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일이라면 설령 물 한 잔을 마시는 일이라 해도 바로 실행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일이 생각날 때마다 일단 메모해두고 지금은 하고 있던 일에만 온전히 집중하도록 한다. 나중에 할 일을 적어두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이후에 비슷한 종류의 일을 묶어서 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예컨대 전화 통화 할 일이 다섯 건 있을 경우 한꺼번에 몰아서 하면 확실히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할 일을 메모해둔 다음 나중에 하게 되면 그게 정말 중요한 일인지, 나에게 꼭 필요한 일인지 생각해볼 기회가 생긴다. 가장 큰 장점은 나중에 할 일을 적어둔 덕분에 다른 생각은 모두 떨쳐버리고 오직 눈앞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긴박감을 주는 카운트다운 업무법: ‘카운트다운 업무법이란 말 그대로 타이머의 카운트다운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 본능적으로 느끼게 되는 초조함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카운트다운 기능이 있는 기기를 준비한다. 휴대전화의 타이머 기능이나 주방에서 사용하는 요리용 타이머를 활용해도 좋다. 지금은 이런 기능을 가진 앱도 상당수 출시되었다. 25분간 집중해서 일한 뒤 5분간 휴식을 취하는 뽀모도로 기법도 토마토 모양으로 생긴 타이머를 이용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둘째, 타이머를 맞춘 후 정해진 시간 안에 해낼 일을 정한다. 시간은 약간 촉박하게 설정해야 일정한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다. 예컨대 메모장을 확인해보니 이메일 열 통에 답신을 보내야 하는데 이 일에 보통 30분이 소요된다면 타이머는 25분에 맞춰둔다.

 

셋째, 일을 시작한 다음 타이머가 울릴 때까지 지속한다. 타이머의 숫자가 줄어들수록 긴박감이 느껴지면서 분산되었던 주의력이 갑자기 자극을 받는다. 특히, 이미 시간이 절반이나 흘렀는데 할 일을 아직 반도 못 했다면 그 초조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같은 초조함과 긴박감이야말로 주의력 향상에 꼭 필요한 자극제다.

대부분 온라인 게임에도 이런 장치가 심어져 있다. 게임계의 고전 중 고전인 테트리스에서는 위쪽에서 떨어지는 블록이 맨 위에 닿을 때까지가 바로 카운트다운이다. 정해진 시간 안에 위에서 떨어지는 여러 가지 모양의 블록을 회전하고 움직여 적절한 자리에 채워 넣어야 한다.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블록은 점점 더 빨리 떨어진다. , 주어지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게임을 하는 사람은 더 큰 긴박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카운트다운 업무법은 다양한 상황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다.

 

다이어리, 꿈을 이루려면 꼭 써라

 

다이어리는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다

 

다이어리는 나와의 싸움에서 승리로 이끈다: 인간은 이성적 두뇌와 감성적 두뇌, 이렇게 두 가지 뇌를 가지고 있다. 저명한 심리학자 조너선 헤이트의 명품을 코에 감은 코끼리, 행복을 찾아나서다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감성적 두뇌는 광야를 내달리는 거칠고 제멋대로인 코끼리와 같다. 반면 이성적 두뇌는 손에 고삐를 쥐고 코끼리를 탄 기수와 같다. 여기서 코끼리는 맹목적이고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며 즐기고 놀기를 좋아한다. 우리가 어려운 임무가 주어질 때마다 겁먹고 도망치고,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초코 케이크의 유혹에 넘어가는 이유가 바로 이 코끼리 때문이다. 반면 코끼리를 탄 기수인 이성적 두뇌는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며, 어떤 유혹도 단호하게 물리쳐버린다. 때론 코끼리가 잠재의식 속에서 질주를 멈추는 경우도 있다. 다이어트 중에 초코 케이크가 먹고 싶다면 다이어리에 그 생각을 있는 그대로 한번 적어보자.

나는 지금 초코 케이크 한 조각이 간절히 먹고 싶다. 열량은 150칼로리다. 하지만 나는 다이어트 중이다. 어제 30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서 겨우 150칼로리를 소모했다.’ 이렇게 써내려가다 보면 어제 등이 땀범벅이 되도록 달렸던 장면이 떠오르면서 초코 케이크를 먹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져버린다. 왜일까? 그건 생각의 표현이나 글쓰기 자체가 하나의 이성적 사고 과정이기 때문이다. 다이어리가 기수를 불러내 코끼리를 완벽하게 제압한 것이다.

꿈을 위해 계획을 짜고,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는 일을 위해 현재의 타성을 극복하는 것 등이 모두 이성적인 두뇌가 하는 일이다. 다이어리는 이 같은 이성적 두뇌를 호출해서 우리가 충동적인 코끼리와 싸워 이기도록 도와준다.

정리해보면, 다이어리는 우리의 기억을 연장시키고 경험을 스스로 정리하게 만든다. 두뇌가 정보를 재가공 하게 이끌고, 이성적 두뇌가 타성이나 나쁜 습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다이어리야말로 우리가 꿈을 이루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도구인 것이다.

 

다이어리를 쓰기 위한 3단계 준비 과정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다. 회의 때 상사의 지시사항을 기록하거나, 무료할 때 한쪽 구석에 작게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또는 스마트폰의 일정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 할 일 목록과 매주 주말 약속 등을 한눈에 들어오도록 일목요연하게 저장해놓는다. 하지만 이는 모두 내가 여기서 말하는 다이어리가 아니다. 다이어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 늘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기록한다.

- 계획 리스트가 들어 있다.

- 예상 소요 시간과 실제 진행 상황이 기록되어 있다.

- 매일의 업무 및 일상생활에 대한 정리와 반성이 적혀 있다.

- 새로 배운 지식이나 기술이 기록되어 있다.

- 나의 진정한 변화에 도움을 준다.

이 같은 다이어리야말로 우리의 꿈을 실현시켜줄 진정한 친구이자 조력자인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3단계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1단계 도구 준비: 우선 필요한 도구는 당연히 다이어리다. 종이를 마음대로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방식의 A5 크기가 적당하다. 이런 다이어리는 고정식 다이어리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수시로 정리하기도 좋고, 새 페이지를 끼워 넣을 수도 있으며, 원하는 대로 분류해서 재배치 할 수 있다. 이후에 정리할 때 종류별로 따로 모아 관리하기도 편하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일정표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종이 다이어리를 선호한다. 우리의 뇌는 게으른 기관이다 보니 언제나 가장 간단한 방법을 좋아한다. 종이 다이어리는 휴대하기도 간편하고 언제든 기록하고 뒤져볼 수 있으며, 각종 키포인트를 표시하거나 부호를 그려 넣기도 쉽다. 그렇기에 우리의 게으른 두뇌가 무척 좋아하는 도구다.

나는 평소에는 종이 다이어리를 사용하다가 주말이 되면 그중 중요한 내용만을 골라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 정리하고 분류한다. 시간 통계를 낼 때에도 주로 종이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편이다. , 업무 약속은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표시해둔다. 또한 주간, 월간 시간 통계를 낼 필요가 있을 때에는 컴퓨터 엑셀을 활용한다.

펜은 검은색 또는 파란색 펜과 한두 가지 색깔 펜을 준비한다. 검은색이나 파란색 펜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작성하고, 중요한 부분은 색깔 펜으로 표시한다. 포스트잇은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적어두거나, 그날 할 일 목록을 작성하는 데 사용한다.

 

2단계 시간 준비: 다이어리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는 당신이 시간을 얼마나 투자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처음 다이어리를 작성할 때에는 기록하고 정리하는 데 제법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매일 저녁 그날 일을 정리하고 내일을 계획할 시간 또한 신경 써서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습관이 되면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이렇게 매번 기록하고 매일 계획과 반성을 하는 일이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다. 공을 들이지 않으면 어떤 소득도 얻을 수 없다.

사실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자투리 시간으로도 충분하다.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동안, 업무 중 잠시 휴식을 취할 때 등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렇게 잠깐 기록하는 데에는 몇 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일상을 계획적으로 사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된다.

 

3단계 마음가짐 준비: 어떤 일이든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법이다. 다이어리를 쓸 때 지켜야 할 마음가짐에는 총 세 가지가 있다.

 

자신에 대한 기대 수준 낮추기 - 계획을 실행하는 초기 단계에 자신에게 과도한 임무와 지나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금물이다. 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면 무턱대고 헬스클럽 연간회원권을 끊을 것이 아니라 지하철 이용 시 에스컬레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겠다’, ‘매일 500보씩 걷겠다와 같은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다이어리를 작성할 때 역시 처음에는 시간 기록으로 시작해 점점 더 많은 내용을 기록해나가면 된다.

 

습관을 들이기 위한 지속성의 원칙 - 처음에는 기대 수준을 조금 낮추는 게 적절하지만 지속성만은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된다. 운동의 경우 시작 단계에서 매일 500보 걷기를 목표로 정했다면 이를 꾸준히 지속해나가야 한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또 가능하다면 같은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효과적이다.

매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오랫동안 굳어진 일상의 타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특히나 시작 단계는 기존 습관의 저항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시기다. 이럴 때 고정적인 시간에 매일 꾸준히 해나간다면 저항을 물리치고 바람직한 습관으로 바꿀 수 있다.

지속성의 원칙이란 7일 단위로 최소 두세 번 지속하는 것을 말한다. 정확히 목표치에 맞춰 이를 7일간 지속해야만 한다. 만일 하루라도 빠뜨렸다면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7일을 계산해야 한다. , ‘매일 500보 걷기를 목표로 정했다면 반드시 매일 500보를 걸어야 하며, 400보만 걸었을 경우 7일에 포함시키지 않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바로바로 행동하기 - 그 어떤 달리기 챔피언도 가만히 앉아서 우승한 경우는 없다. 어떤 성공도 행동이라는 두 글자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때로는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야 할 때도 있다. 너무 많이 생각하고 재다 보면 결국 행동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다이어리를 쓰기로 결심했다면 바로바로 행동하기의 원칙을 이행해보자. 일단 행동하면서 중간 중간 경험을 종합해보고, 필요하다면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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